2nd Album
2002-10-24"Y.G. Family 1집이 발매된 후 3년...더 거대하고 강한 모습으로 드디어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Y.G. Family ★ 97 - 02 ★"라는 타이틀이 뜻하듯, 이 앨범은 한국 힙합의 역사와 함께한 Y.G. Family가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을 결산하는 동시에 Y.G. Family의 미래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지난 앨범에서의 Y.G가 진정한 'Family'의 개념에 가까웠다면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는 YG의 모습은 그들이 영화 'YMCA 야구단'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듯 하나의 거대한 'TEAM'에 가깝다. 당시 양현석까지 포함해 모두 9명이었던 소속 뮤지션은 무려 16명이나 되는 거대한 조직으로 바뀌었다. 지난 앨범에서 '우리는 YG 패밀리!'를 외치며 YG의 정체성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면, 이번 앨범에는 패밀리내에서 서로 즐겁게 경쟁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YG에는 기존의 양현석과 지누션, 원타임, 페리 뿐만 아니라 스위티와 같은 POP, R&B 그룹과 더불어 이제 곧 앨범을 발매할 YG 의 새로운 신인들인 랩퍼 ""마스터 우"" 와 ""렉시"" 그리고 19세의 R&B보컬리스트 Seven(세븐)에 이르기 까지 보다넓은 영역의 흑인음악을 소화하는 뮤지션들로 재 구성 되었고, 이들을 통해 YG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 이상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 하고 있다.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페리가 지난 Y.G. Family의 앨범을 도맡아 한것에 비해 이번 앨범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YG의 프로듀서 라인이 어떻게 바뀌었나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멋쟁이 신사'를 작곡하기도 한 원타임의 테디는 이미 원타임의 타이틀곡이었던 '쾌지나칭칭', 'One Love', '어머니' 그리고 선배가수 지누션의 'A- YO!'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YG의 메인 프로듀서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페리"" 와 더불어 새로운 외국 프로 듀서들의 참여는 이제 Y.G Family가 국내 최고의 힙합군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앨범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엿 볼수 있다. 또한 이번앨범에는 Boyz II men, 2Pac 등 많은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의 앨범들을 믹싱한 세계최고의 엔지니어 Claudio Cuen 가 참여함으로서 사운드적인 면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YG의 보스, 양현석의 변신이다. 그는 이 앨범에서 'Free Falling'과 'Falling', 그리고 리믹스 앨범의 전반적인 곡들을 직접 믹싱작업을 함으로서 이제는 제작자 겸 프로듀서로서 뿐만아니라 믹싱 엔지니어로서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는점이다. 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홍대의 힙합 클럽 ""NB""에서 주말이면 직접 DJ를 하고 있기도 한 그는 기획사의 경영인인 동시에 언제나 음악과 함께 하려는 그의 강한 의지를 쉽게 엿볼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악마의 연기"" 앨범 이후 4년만에 자신의 솔로곡 'Show Me Love'을 이번 앨범에 수록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DISC 1
DISC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