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BANG

2006년 11월 빅뱅의 시대를 예고하는 빅뱅의 세번째 싱글 앨범은 기존의 두 싱글 앨범의 Final version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세번째 싱글 앨범에는 기존의 두 싱글 앨범 수록곡보다 한층 더 성숙되고 세련된 분위기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빅뱅의 시대"를 열기 전 '마지막 숨고르기'라는 것을 절실히 보여주며 빅뱅의 노래를 듣는 모든 이의 심장을 떨리게 만든다. 앞선 싱글 앨범에는 3~4개의 곡이 수록되었던 반면, 이번 세번째 싱글 앨범에는 모두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싱글앨범 3집의 "Good Bye Baby"는 태양이 작사하고 페리와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가사가 한번 들으면 귓가를 떠나지 않는 곡이다.
특히 빅뱅의 보컬리스트 태양, 대성의 보컬이 최고의 조화를 이루는 곡이라고 평가되는데, 섹시한 흑인느낌의 태양, 허스키한 보이스의 대성의 목소리가 곡의 느낌을 살려준다. 그 외에도 G-dragon 작사의 자신감 넘치는 인트로곡 "V.I.C.T.O.R.Y" 와 정립된 "빅뱅 Style" 속에 빅뱅의 마법 주문인 [B to the I to the G, B to the A N G!] 라는 가사가 숨어있는 "B I G B A N G", 박봄의 보컬과 지드래곤(G-DRAGON), 탑(T.O.P)의 랩핑이 다시 한번 어우러진 'Forever with you',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성의 호소력 있는 보컬이 가슴을 울리는 대성의 솔로곡 '웃어본다' 까지. 모든 곡들의 완성도는 세번째 싱글앨범까지 스스로 작사,작,편곡에 참여한 빅뱅 멤버들이 보장하고 있음은 이제 당연한 사실이다.
빅뱅은 이번 세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앨범활동 외에도 "첫번째 단독 콘서트"라는 빅뱅 탄생 이후 최대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데뷔하기 전부터 빅뱅의 주특기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기'였다고 하지만, 이제 싱글 앨범을 3장 발표하고 첫 정규앨범을 앞둔 신인그룹이 1만명 규모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어느 누구도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12월 30일, 200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첫번째 단독콘서트를 계기로 "빅뱅의 시대"의 문을 열 빅뱅! "빅뱅의 시대"가 어떤지 궁금하다면, 11월 22일 전국에 동시 발매될 빅뱅의 세번째 싱글 앨범을 들으며 그들의 '마지막 숨고르기' 를 지켜본 후, 빅뱅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빅뱅의 시대"를 체험하면 될 것이다.